봉화군은 물야면에서 제1회 오전약수제를 오는 5월 17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물야면(면장 홍승한)은 13일 오후2시 물야면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약수탕번영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약수제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현, 오전약수탕번영회장 김진호(물야면 오전리, 52세)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제1회 오전약수제' 를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약수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옛 보부상이 발견하여, 전국 초정약수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뽑혔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던 오전약수의 명성을 되살려, 약수탕 경기활성화와 문화관광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약수제는, 약수기원제례를 시작으로 보부상 행렬 재현행사, 암행어사 출두 재현, 백두대간 등반대회, 산나물채취체험대회, 열린 작은음악회 등 소규모이지만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 하고 있다.

보부상행렬 재현과 춘향전 암행어사 출두행사는 특별한 볼거리로 기대된다.

홍승한 물야면장은 "이번 약수제 행사를 계기로 청정봉화의 이미지 홍보와 점차 침체되어 가고 있는 약수탕 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3-14 08:56: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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