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내용은 노인 건강을 위한 YMCA강사를 초빙해 건강 체조 및 오락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정된 관할지역 5개 보건진료소 여성소장들 모두가 하나같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숨은 일꾼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8년 보건진료원 임용 특채(장학간호사)자 또는 간호사, 조산사 등이 6개월간 직무교육을 이수한자들로 첫 발령지에서 현재까지 지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배점리 진료소 (소장. 안정희)의 경우 운영회와 마을건강원 등이 동네 어르신들의 청결에 중점을 두고 매월 정기적으로 온천목욕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구구리 (소장. 임영미)에서는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홍보물을 손수 마을주민들에게 배포해 보건의료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리고 있다.

 윌림(소장. 곽정미)에서는 마을 노인들 대부분이 문맹자인 탓에 지난해부터 한글교실을 운영하면서 사비를 털어 교사를 초빙하고 마을 부녀회장의 도움으로 글을 깨우쳐드리고 있으며,

 평은(소장. 우효남)에서는 마을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정성을 기울여 사비로 구충제를 나눠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조제(소장. 김순애)에서는 독거노인들을 방문, 라면 등 간식거리를 장만해 매월 1회씩 진료소운영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시 보건소 산하 13개 진료소 소장들은 하나같이 20년 이상 현지에서 근무하며 마을주민들과 한 가족처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 이희원기자 (lhw7000@yahoo.co.kr)

사진 : 김대섭기자(hbsajin@naver.com)

2007-03-23 17:3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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