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4월 5일에 개최하는 2009년도 제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 대한 마라톤 동호회와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애초 3월 10일까지인 참가 신청 마감을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6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 하프 코스 출발 직전 선수들의 힘찬 모습 (08.4.27)

참가신청은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홈페이지(http://sobaekmarathon.go.kr)에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소백산과 서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올해 처음으로 공인된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21.0975Km) 코스와 10Km, 5km 코스 등 4개 종목으로 열린다.

특히, 풀코스는 이번에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대한육상연맹공인 코스로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 부석까지로 이어지는 수려한 소백산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최적의 마라톤 코스로 알려졌다. 참가비는 풀·하프는 30,000원, 10km는 25,000원, 5km는 15,000원이다.

영주시에서는 관내 단체를 제외한 타지역의 35명 이상 단체 선착순 100팀에게는 단체부스와 유류지원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남녀 각 종목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기념품을 수여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돼지고기와 잔치 국수, 홍삼진액, 사과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소백산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5천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해 풀코스 없는 경상북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현수막과 LED 전광판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전국 주요 시외버스터미널·관광지 등에 설치하고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마라톤대회로 면모를 갖추는 데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09-03-06 23:3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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