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일대에서 펼쳐진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 경기를 마친 결과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 5, 은 15, 동 15개를 획득했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씨름과 유도, 육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예상과 달리 금메달 획득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씨름 초등부 청장급에서 함창초등학교 김성영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유도 남자 중학부 개인전 45kg 이하 체급에서 동지중학교 3년 박진상 선수와 여자 중학부 개인전 57kg 이하 체급에서 동지여자중학교 최은솔 선수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육상 남자 초등부 멀리뛰기에서 형일초등학교 이호원 선수가 우승해 금메달을 경북 선수단에 선물했으며, 태권도 남자초등부 웰터급에서 지산초등학교 손정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상북도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가운데 아쉬웠던 경기가 많이 있었다.
남자 중학부 배구 경기에서는 먼저 1세트를 이기고도 내리 두 세트를 부산 동래중학교에 내줘 탈락했다.
남자 중학부 축구 경기에서도 전반 2-0으로 끌려가다 후반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더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4-2로 광주에 패하고 말았다.
한편, 경상북도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6월1일 육상경기 등을 중심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 그동안 부진했던 성적을 회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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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20:28: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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