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여종업원과 사랑을 못 이룬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45분경 K모씨(31. 중장비기사. 영주시)가 영주동소재 효자비각 인근골목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지나던 A모씨(영주시)가 발견 안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영주시소재 000다방 여종업원 신원미상에게 티켓 등 200만원상당의 금품으로 환심을 사 여종업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1일 오후8시경 I모씨(53.건축. 영주시)가  A모씨(30. 영주시 안정면)와 채무관계로 실랑이도중 A씨가 I씨 모친에게 욕을 하자 I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 경찰에 입건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 S모씨(42. 무직. 영주시)가 자신의 친구가 교통사고를 낸 현장에서 실랑이도중 사고 차량운전자 K모씨(영주시)를 폭행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에서는 1일 새벽 1시50분경 C모씨(42. 노동. 영주시) J모씨(42. 노동. 영주시)를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사건당일 영주시 하망동소재 시장관사 앞 도로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것을 순찰근무 중이던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김영교경사가 이를 적발해 경범스티커를 발부하려 하자 스티커를 발부한다는 이유로 김경사를 폭행하고 순찰차량운행을 방해, 도로위에 누워 약 50여분간 차량통행 방해를 한 혐의다.

2007-07-02 11:59:3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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