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의 차량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1시경 영주시 영주1동 본가돌솥밥식당 앞 노상에서 G모씨(23. 식당종업원. 영주시 이산면)가 L모씨(21. 무직. 영주시)소유 아토즈 승용차량에 휘발유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G씨는 평소 L씨와 함께 같은 식당에 근무를 하면서 친형제처럼 지내오던 중 L씨가 급작스레 식당을 그만 두게 되자 G씨는 L씨에게 사람이 구할 때 까지 근무를 더해주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종용을 했으나 이에 대해 불복하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다른 문제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G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07-10-04 10:45:10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