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영주 여객자동차정류장을 이전하고자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영주시는 경상북도로부터 지난 1월 29일 '2020년 영주도시기본계획'이 변경승인 됨에 따라 현재 영주동에 있는 도심의 노후화된 여객자동차정류장을 신시가지 가흥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도시 관리계획을 입안하고 주민의견을 청취 중이다.

변경된 도시 관리 계획의 내용을 보면 가흥동 일원에 현대화된 여객자동차터미널을 조성해 영주시민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대시설 설치를 위해 기존 시설보다 부지 면적을 16,760㎡로 대폭 확장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일부 노선을 신설·변경·폐지한다.

특히, 이용객의 편의와 주변 주거지역의 부족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고자 면적 3,470㎡의 노외주차장 1개소를 신설하는 것을 입안했다.

관계자는 "영주시가 입안한 도시 관리계획은 주민 및 영주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상북도에 승인신청을 하게 되며,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라며 "도시 관리계획이 경상북도에서 최종 승인되면 버스터미널이전에 따른 도시 공간 구조 재배치로 가흥동 일원의 개발촉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2-22 09:03: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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