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선비촌'에 11일 오후 4시 최근 중국에서 최고 절정의 유명세를 타는 여자연예인 '치웨이'(戚薇,Qiwei, 25세)와 일행 22명(언론인 15명 포함)이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 귀족촌 체험여행'이란 주제 방문을 했다.

중국 청소년의 우상으로 불리는 치웨이는 중국 10대 가수, MC, 광고모델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문화관광 상품을 중국 상해지역에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하고자 한국관광공사·경북도·선비촌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 초대됐다.
일행은 지난 9일에 입국해 서울의 인사동, 5대 궁, 대학로 등을 취재했으며, 지방에는 유일하게 선비촌을 특집 취재하고자 이날 영주를 방문, 영주시장과 현지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영주 선비촌에서는 치웨이가 새색시로 분한 전통 혼례체험을 시작으로 전통 떡 만들기, 우리 가락 사물놀이, 한복 입어보기 등을 체험한 후 선비촌 내 전통 한옥과 관아 등 민가들을 자세하게 돌아보며, 투호 놀이, 죄인 곤장 치기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또한, 구조와 가구 등이 전통 그대로 내부에 비치된 고색창연한 선비촌 전통한옥에서 숙박체험을 하고 12일에는 인근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보낸다.
일행의 안내전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영주 선비촌과 협약한 모객 관광 상품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서 크게 호평받고 있으며 중국 상해 일원의 TV,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해 이번 취재 결과를 집중 홍보하게 돼 영주 선비촌이 중국에 크게 부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주 선비촌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의 우리나라와 동질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화교권 국가에서 연간 4~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치웨이는 "한국의 첫인상은 무척 깨끗하고 아름다웠고 전통복식을 격식대로 차려입은 저의 모습은 대단히 화려하고 환상적으로 돋보였다."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주 귀족(선비)촌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써 다시 오고 싶은 필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영주 관내 2곳 대학 600여 명의 중국유학생이 중국 문화를 한국에 전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훌륭한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중국에 전파하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사진>
2009-06-11 20:56: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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