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행정부지사(우측 두 번째) 와 수상 기념 촬영하는 예천군 환경관리과 직원들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경상북도 주관 '2021년 미세먼지 대응 시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2차 계절 관리제 기간에 발맞춰 미세먼지 배출감축과 건강 보호를 위한 15개 분야 자체 중점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배출감축 부문에서는 도내 최초로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 구매 후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과 주요 공사장 등을 능동적으로 관리했다. 호명면 산합리 일대 도로 3.7km 구간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군민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건강보호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안심 공간 2개소, 미세먼지 신호등 5개소, 대기환경정보전광판 등 군민들이 대기 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확대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도내 최초로 도입한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으로 지도·점검하고 민원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행정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종하 환경관리과장은 "2019년 처음 시행한 계절 관리제 이후 이슈화되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맑고 깨끗한 대기 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8 08:20: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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