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 총 55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2일 확진된 시청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고 그 가족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1명이 3일 또 추가로 확진되는 등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발생한 54번 확진자는 52번, 5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고, 54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상의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3일 확진자가 다니는 학원에서 55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시는 54번, 55번 확진자의 동선을 역학 조사해 모든 접촉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다녀간 모든 장소에 방역 소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 광범위한 전수조사, 엄격한 자가격리 조치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날 확진자가 나온 시청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많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이동량을 줄여주셔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08-03 13:53:1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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