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전 모습

 

▶철거 후 모습

경북 문경 팔경 중 하나로 도장산아래 골 깊고 물 맑은 쌍용계곡이 하천구역 내 불법 평상영업 근절로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항상 피서객으로 넘쳐나는 쌍용계곡(농암면 내서리)은 최근까지 여느 유명 계곡처럼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주정차, 불법 상행위(평상영업)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문경시는 2019년 8월부터 쌍용계곡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청정한 자연상태로 되돌리고자 공무원, 경찰, 용역업체 직원 등 120명을 동원해 평상 70여개, 천막 32개, 파라솔, 의자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뒤 현재 쌍용계곡의 변모에는 농암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와 함께 불법 평상영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주정차 금지판 설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과 행락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등 청정계곡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문경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사이를 따라 흐르는 쌍용계곡의 불법 시설물과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쌍용계곡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9 20:39: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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