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하수도사업소

경북 문경시 하수도사업소는 사업소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처리용량을 개선해 기존 위탁처리비를 7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줄여 약 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06년 12월 준공해 현재까지 운영한다. 시설이 낡아 애초 시설의 처리용량(30t/일)보다 적은 양(18t/일)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밖에 없어 관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또한, 노후화한 시설로 인해 처리용량이 줄어들어 남은 슬러지를 매년 위탁 처리하면서 하수슬러지의 위탁처리비는 7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대하고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건조시설로 교체해 일 28~30t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번 개선공사를 추진함으로써 2020년 4, 4억원 및 2021년 6월까지 0.9억 원으로 하수슬러지를 위탁 처리했다. 2021년 위탁처리비는 약 2억 원 이내로 처리할 수 있어 예산을 약 5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홍균 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처리시설의 예산절감을 위한 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절감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4 11:53:04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