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오미자 재배농가에서 저온과 폭염을 이겨낸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경북 문경시는 900여 농가가 752ha에서 오미자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절반정도를 생산한다. 해발 700ｍ 백두대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문경오미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올해 봄철 저온피해로 지난해 생산량보다 절반 수준인 1,700t 정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국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받은 문경시 동로면에서 '다섯 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17회 '2021 문경오미자축제'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동로면 금천둔치(동로면 노은리 191-5번지 하천변)에서 열린다.

예로부터 오미자는 천식 등의 질환을 다스리는 한약재로 사용돼 왔다. 현재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미자의 효능이 더욱 주목받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방문자들의 안전을 고려위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구매)로 진행한다. 시중에서 ㎏당 11,000원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10,000원에 판매한다. 축제가 강가에서 개최되므로 버스·대형차량은 출입이 불가해 승용차로 방문해야 하고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 파우치 등 선물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백두대간 문경시 동로면의 청정자연 속에서 열리는 2021 문경오미자축제장에 오셔서 품질 좋은 문경오미자를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5 19:01: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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