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 모습

경북 예천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는 25일 오전 10시 풍양면 공처농요전수교육관에서 '제26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지역 무형문화재인 예천통명농요와 예천청단놀음도 함께해 서로 돕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풍양면 농가주부풍물단도 초청팀으로 참석해 행사의 흥을 돋웠다.

'예천공처농요'는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다. 그동안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 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대중화와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소리, 잘개질(타작) 소리, 칭칭이 소리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우리농요의 멋과 흥을 선보였다.

김학동 군수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예천공처농요 발표회를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후세에 길이 계승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21-09-25 15:28: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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