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용문·감천 상수원보호구역을 지난달 28일 변경(해제) 고시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소는 물론 지역개발 발전에 청신호를 켰다.

군은 1975년 건설된 노후 예천정수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 여유량을 용문·감천상수도 급수지역에 공급하는 등 통합 운영을 위해 21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상수원 상류 공장설립 제한지역인 용문면·감천면·보문면 9개 리 1.151㎡ 규모에 대해 2022년 6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에 해당 지역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떡, 빵류, 음료, 농산물가공, 기계 제조공장 등 설립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학동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끌어내면서 주택 신·증축이나 토지형질 변경 제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며 "더불어 공장 설립 제한이 없어져 투자와 개발이 활성화될 이다"고 말했다.

2021-11-05 07:43: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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