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 단체 사진

문경시는 '한우사육의 가치, 개량의 결실'이란 주제로 지난달 13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문경약돌한우 사육농가 권영섭 씨 출품우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하면서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우의 육질, 육량과 유전능력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다. 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한우품질평가대회로 시상식은 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렸다.

전국 255개 농가와 축산단체에서 참가한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자 권영섭 씨의 출품성적은 생체중량 993kg에 도체중 609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2, 등심단면적 146㎠, 육량지수 63.53을 기록했다. 현장도축 경매 결과 17,660,391원에 낙찰됐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문경한우 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매년 1.3억원 전액 시비를 들여 한우우수정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99년 문경약돌(거정석) 특허등록과 2006년 문경약돌한우 상표등록으로 체계적인 사양관리결과 문경시 고급육(1++) 출현율(28%)이 경북도(22%) 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후대검정으로 도축성적을 평가 선정하는 우량암소 165두, 초우량암소 5두 보유하고 있어 문경시 한우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6 20:43: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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