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 대표 부부가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수상하는 모습

문경시는 1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천콩 채종포단지 박재덕 대표(산양면, 63세)가 대통령상(농업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재덕 대표는 2011년 감자 후작 대상 작물을 봄 감자에서 콩으로 선정해 작목반을 결성하면서 산양면 콩 생산량이 20t에 못 미치던 것을 현재는 250t으로 12배 이상 성장시켰다.

또한, 2013년부터 2~3년간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2016년 국립종자원 경북지원 채종포 단지에 선정돼 2013년 경북도지사표창, 2015년 문경시장 감사패, 2016년 농협 ‘이달의 새농민’ 상을 수상하면서 문경시 콩 생산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종자원 콩 채종포 유치 후 콩 노린재 공동방제를 위해 약액 공동구매 및 1년에 3차례에 걸친 콩 방제를 직접 추진하고 노린재가 옆 채종농가의 필지로 날아가는 현상을 차단해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수확·탈곡 시기의 단일화 등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써 2020년 콩 채종포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끌어냈다.

박재덕 대표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농업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향상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0 20:18:5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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