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경북 문경시는 임인년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아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농특산물 특별 할인 행사에서 지난해 설 대비 2600백만원(9.4%) 가량 증가한 30400만원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은 11100만원을 기록해 전년(86백만원)대비 2500만원(29.1%)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명절 기간의 전체 59개 품목 중 인기품목은 문경시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오미자청이었다. 또한 호랑이의 해답게 곶감 매출액도 급부상했고, 스테디셀러인 작두콩두부과자(알뜨랑농원)의 인기가 돋보였다.

문경시는 매년 특별할인행사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전국 지자체, 향우회, 동문회 등에 적극 홍보해 문경시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설 특별할인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상품들과 선물세트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 농특산물 판매실적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지속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 26억, 2021년 34억(2020년 대비 29% 증가)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농특산물 판매 증가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올해도 문경시는 농특산물 판매 증가를 위해 직거래 참가 지원, 문경시 공동브랜드 포장재 제작지원, 문경시 농특산물 TV홈쇼핑 지원, 문경시 농특산물 광고 영상 제작, SNS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2-08 20:09:0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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