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발선에서 대기하는 라이더들

예천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한천체육공원에서 2200여명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령 그란폰도'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저수령 그란폰도는 2023년도에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예천군체육회에서 주관했다.

메디오폰도(93km)와 그란폰도(132km) 두 개 코스로 피티재, 벌재, 저수령 등 예천, 문경, 단양 소백산맥 준령들을 넘나드는 라이딩 코스로 짜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첫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만큼 대회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서울·경기권 58%, 경상권 26%, 충청권 13%, 그 외 전라·강원·제주권 3%로 다양하게 접수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요 위험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통제하고 라이더들 수요에 맞는 각종 음료 등을 보급해 다른 대회와는 차별적인 주최 측 배려를 보여줬다는 호평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동호인 자전거대회의 포문을 열고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해 정말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홍보 두 가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

2022-05-02 15:16:1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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