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8일 중국 이싱시 이싱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문경시 고오환 의장, 강경식 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 박현 지유명차 회장, 김억주 도예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국 문경시장과 왕중소 이싱 시장간에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했다.

조인식에서 신현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싱시는 중국의 도자기 도시로 유명하며, 자연환경도 아름다운 역사적인 도시로 문경시와 이싱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학생교류, 환경보호, 문화, 관광 등의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왕중소 이싱시장은 "이싱시는 중국의 도자기 도시이고 문경은 한국의 전통 도자기 도시로 우선 도자기인 예술부문에서 시작하여 나아가 경제, 환경, 무역 등 프로젝트, 교육, 문화적 교류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 이날 이싱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무역인 대회에도 참석하여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축사를 하고 이싱시 기업들이 문경시에 투자하면 최선을 다해 협력 하겠다고 전하며, 상호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것임을 밝혔다.

중국 장쑤성에 위치하고 있는 이싱시는 인구가 106만명으로 면적은 문경시의 2배정도 되며 중국 도자기의 본향으로 도예인이 5만명, 도예종사원만 20만명이 되는 도자기의 도시다.

이번 자매결연 조인식은 지난 4월에 중국 이싱시 대표단 일행의 문경시 방문시 교류 의향서에 서명을 한 후 6개월 만에 조인식에 이르게 되었으며, 문경시는 이번 자매결연 조인식을 계기로 문경시와 이싱시간의 도자기 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및 투자유치까지 폭넓게 교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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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09:11:4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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