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천문우주센터  뒤로 달과 금성·화성이 빛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은 예천천문우주센터가 다음 달 10일 오후 8시부터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문대에서 공개관측회 형식으로, 천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름철 유성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스위프트-터틀 (Swift-Tuttle) 혜성에 기원해 매년 8월 12일을 전후로 절정을 이룬다.

유성우 관측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달이 없는 어두운 밤에 탁 트인 공간에서  맨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는 8월 12일 밤 11시경부터 13일 새벽 시간까지로 추정한다. 밤 10시면 달이 지기 때문에 도심의 불빛만 피한다면 좋은 조건의 하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유성우 관측법을 배우고 망원경으로 다른 천체를 관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관측회는 무료로 진행하고,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장은 "이번 유성우 관측회는 별빛 가득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8 13:54: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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