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12일 신현국 문경시장 주재 2024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시장, 국장과 부서장, 군부대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을지연습 시작에 앞서 소관별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체 훈련 내용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에서 시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실시간 상황 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훈련, 실제 훈련, 민방위 대피 훈련 등 분야별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20일 민·관·군·경·소방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실제 훈련은 '점촌역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주제로 진행하며, 22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과 차량 이동통제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한다.

특히 올해에는 다중이용시설인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피 훈련을 시범으로 시행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전시와 다름없는 실전 분위기 속에서 이번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2024-08-13 14:27:2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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