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봄을 맞아 시가지 및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남선공원에는 관목류를 식재하는 등 대대적인 봄맞이 단장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고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대표적인 봄꽃인 팬지와 데이지 2만4천본을 양궁장 진입로와 시가지 화분, 군경계, 도로변 공한지 등에 식재해 꽃길이 조성 중이다.

특히, 이번에 식재하고 있는 팬지와 데이지는 농업기술센터 화훼 묘포장에서 지난 겨울동안 정성들여 가꾼 봄꽃이며 예천군은 매년 꽃길 조성을 위해 자체 묘포장을 통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묘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산공원을 정비해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고자 잣나무 150본, 층층나무 20본, 개나리 400본, 영산홍 1만2천본, 자산홍 6천본, 백철쭉 5천500본을 3월 중순까지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2월부터 5억8천의 예산을 들여 남산공원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조경수 46종 5만5천본과 야생화 등 초화류 20종 9천200본을 식재했다.

또, 파고라·데크 등 편의시설 확충과 숲을 이용한 4계절 꽃이 피는 쾌적한 쉼터로 조성을 완료해 군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예천군은 밝혔다.

               <관련사진>

2009-03-10 16:57:3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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