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3일 지방세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절세혜택을 주고자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이어 3월에도 연납 가능하며, 3월 연납을 신청해 이달 31일까지 모두 납부할 경우에 연간 세액의 7.5%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대상은 예천군에 등록된 모든 차량으로 연납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3월31일까지 군청 재정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납부 고지서를 발부받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납부 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아서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되고, 위택스(http://www.wetax.go.kr)에서 자동차 연납을 신고하여 납부할 수도 있다.

특히,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에 폐차 또는 말소되거나 자동차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도 본인이 사용한 일수에 대한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되돌려 받을 수 있어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며 자동차 소유자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2008년도 1,302대가 2억8천만원의 자동차세를 연납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754대가 3억8천만원의 자동차를 연납해 과세대상의 10.5%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9-03-13 16:09: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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