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21일 오는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을 문경에 유치할 뜻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이한성 국회의원과 함께 세계군인올림픽 연맹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군인올림픽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군인체육연맹사무국에서 미셀 반 뫼흐(Michel van Meurs) 사무총장을 만나 대한민국 문경시의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관계자들에게 문경유치의 당위성과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문경시와 국방부는 오는 2010년 3월경에 공식적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2011년 5월 브라질 리우 데 자이네루에서 다음 올림픽 유치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군인올림픽은 지난 1948년 프랑스 니스에서 세계평화 기여를 목적으로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131개국에서 육상, 축구, 태권도 등 25개 종목에 1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2009-03-21 17:34:5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