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싱(宜興)시의 시장 등 관계자 12명이 10일 문경을 방문했다.

10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제2회의실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이싱시의 왕쭝수(이싱시인민정부 시장), 왕쩌화(주석), 니우쑹젠(주석), 천쉬에펑(이싱시 정촉진인민정부 진장), 루샤오홍(부진장), 왕파린(부진장) 등 방문단 일행 12명을 맞아 간담회가 열렸다.

왕쭝수 이싱시장을 비롯한 이싱시의 이번 방문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이싱시 주관의 경제무역간담회 개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체류기간 중 자매결연 도시 문경시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환영사을 통해 “왕쭝수 이싱시장 일행의 문경방문을 환영하고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중국 방문 시 환대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왕래와 민간조직, 경제, 문화예술, 체육교류 등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쭝수 이싱시장은 “먼저 문경시장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문경시와 이싱시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기를 기대하며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방문소감을 전했다.

중국 장쑤성 이싱시는 인구가 106만명, 면적은 문경시의 2,2배, 아열대 계절풍기후로서 이싱시는 중국 최대의 도자 도자기의 본향으로 도예인 5만명, 도예종사원 20만명, 도예전문대학 등이 있고 대나무, 동굴, 차밭, 태호 등이 유명하며, 중국 2천0여개 현(市)중에서 경제경쟁력 7위에 해당되며, 현재 이싱시는 세계 50여개국에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경제도시로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해 이싱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자기 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및 투자유치까지 폭넓게 교류를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이싱시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우의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9-04-10 18:24: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