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작가가 '2009 새문경아카데미 제25회 강좌'에 특별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문경시는 22일 오후 3시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김홍신 작가를 초청,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란 주제로 '2009 새문경아카데미 제25회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김홍신 작가는 '딱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우리 인생을 행복하고 건강하고 신나게 살 것'을 강조하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이나 야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꾸려나가는 '오늘이 행복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 "사람들은 행복·보통·불행이라는 항목 중 하나를 택하라면 80퍼센트가 보통에 동그라미를 친다. 애매모호한 추정과 막연한 행복관을 바꿔야하고 명확한 대답이 아닌 대략의 추정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태도야말로 행복과 멀어지는 것이다."며 "인생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지금밖에 없기에 내일보다는 오늘의 행복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연했다.

김 작가는 특히, 상대방에게 항상 칭찬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했는데 "칭찬은 최고의 보약이요, 최고의 교육이며, 최고의 선물이다."며 "성공한 사람은 작은 것도 칭찬하는 버릇이 있다. 입만 열면 할 수 있는 칭찬은 돈 들이지 않고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 동시에 자신도 기쁘게 하는 묘약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문화회관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김홍신 작가의 혼신을 다한 강의에 큰 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

한편, 김홍신 작가는 1947년 공주출생으로 1971년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건국대학교 문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76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1981년 '인간시장'을 출간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996년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으로 헌정사상 최초이자 유래가 없는 각종 언론, 시민단체, 기관으로부터 8년간 연속 1등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정치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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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20:22:0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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