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문경새재 일원 및 대왕세종 드라마촬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聞香千年 茶香萬里'(문향천년 다향만리)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성황을 이뤄 지난 7일까지 6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 전통의 순박한 문경찻사발과 드라마촬영장의 고풍스런 궁궐과 기와집 및 초가 저잣거리에서 꾸며내는 멋은 계절의 주변 풍경을 곁들여 한껏 축제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축제 첫날 9만의 인파가 몰려온데 이어 휴일에는 10만이 넘는 관람객들로 축제장이 넘쳐나는 등 7일까지 전국에서 66만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이는 지난해까지 도자기전시관에서 열리던 것을 문경새재로 장소를 옮긴 것이 주요한 것으로 주위를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휴일을 전후로 55만명이 찾았던 지난해 축제보다 관람객이 훨씬 증가한 축제기간 예상했던 80만명의 관광객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문경시 관계자는 "축제장의 인기 여세를 몰아 아직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관광객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촬영장내 저잣거리에 도자기빚기체험, 도자기 그림그리기, 도판그림그리기, 찻사발 모자이크, 탁본 등 도예체험과 주막을 5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축제가 끝나도 일부 저잣거리를 운영해 앞으로 촬영장 운영의 지표를 설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관광객의 반응을 분석해 이벤트성 있는 촬영장의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사진>

2009-05-09 09:42:2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