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제7회 깊어가는 가을 '시월의 작은 음악회'가 예천웨딩의 전당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예천불교정법회(회장 남시우)가 주최하고 예천불교사암연합회,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예천불교청년회, 경북도립대학 불교동아리 카르마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악과 가요, 가곡, 색소폰 연주 등 아름다운 선율과 주옥같은 노래로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이날 음악회의 이른 마당에서는 밸리댄스 공연이 있으며, 여는 마당에서는 용문사와 서악사, 법흥사, 자은사 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전규장씨의 발원문 낭독이 있다.

열린 마당에서는 장경자 명창이 회심곡, 한 오백 년, 경기민요를 부르며, 불자가수 이창희씨의 가요공연과 윤혁씨의 시낭송, 테너 김민성씨의 가곡, 예천군민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인 임호숙씨의 가요 공연, 일봉스님의 특별 공연 및 예천색소폰동호회 김기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하나 되는 마당에서는 임부희씨의 가요공연과 특별출연한 하유스님의 법고와 춤으로 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다.

예천불교정법회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게 될 작은 음악회에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2009-10-27 23:19:5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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