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제35회 한국 중·고 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양궁대회가 23일 오후 3시 한국 양궁의 요람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회됐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한국 중·고 양궁연맹 회장인 김수남 예천군수, 대한양궁협회 김일치 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대회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선수단 및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규모로는, 중등부 45개 팀 230명, 고등부 59개 팀 237명 등 모두 104개 팀 4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고등부는 싱글 라운드, 중등부는 더블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24일 오전 9시 고등부 남·여 90m와 70m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 기량을 겨루고, 중등부는 25일 오후 3시 30분에, 고등부는 6시에 시상식을 갖고 대회를 마치게 된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 및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인 김수남 예천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충효의 고장이며 양궁의 고장인 예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5만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한국 양궁의 희망이며, 미래의 궁사를 발굴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력 향상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이 열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서하전국백일장이 열렸으며, 양사모(회장 윤향자)에서는 대회 참가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예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아양중 양궁부 모습

▷예천 중학교 양궁부 모습

▷예천여고 양궁부 모습

 
 
 

▷제 5회 서하 백일장 참가자 모습

 

2008-07-23 22:08: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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