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9일 군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2008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가 예천읍 한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2008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는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1주년을 기념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공군의장대시범에 개회식을 하고 10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에 잉어와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를 2차례 방류하여, 고기잡이 체험 행사를 열었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 가족과 친구, 친지, 동창 등 각종 모임단위 참가자도 많았으며,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함께 어울려 고기를 잡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중달리기, 수중줄다리기, OX 퀴즈 등 수중게임과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페이스 페인팅,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황토 맨손고기잡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김수남 군수는 인사를 통해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오신 많은 출향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우리 지역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고, "오늘은 가족, 이웃, 친지들과 더불어 옛 추억도 되살리고 인정도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2008 민물고기체험행사는 이날 행사와 함께 10일과 11일에는 부대행사 없이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민물고기 잡이 체험행사만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08-09 15:32: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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