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경북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경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신청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실패박람회’자율기획프로그램 유형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및 재도전을 응원·지지하는 사회 분위기 지역 확산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단체들의 지역사회 내 실패 경험을 자산화하고, 관련 제도개선·정책반영을 위한 의제 발굴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문경관광반상회'의 숙의 토론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 시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와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공적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인 사회적 경제 기업의 참여와 지역 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7개월간의 인터뷰와 사전회의를 통해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숙의 토론을 통해 재도전 정책을 발굴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될 정책 제안을 목표로 본 실패박람회를 첫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고용 청년을 중심으로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도전 정책의제 발굴을 도시재생사업 주민조직인 '문경청년연합'과도 함께 진행한다.

박정호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박람회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재도전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회적 기업과 고용 청년의 재도전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 발굴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23 11:24: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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