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반이 불법투기물을 확인하는 모습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5월 말까지 폐기물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클린(Clean) 예천'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 및 농산폐기물 불법 투기 감시 활동에 나선다.

군은 그동안 홈페이지, 현수막, 안내 방송 등으로 불법 투기 근절을 홍보해왔으나 폐기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처리 비용 부담 등으로 인적이 드문 임도, 농경지, 하천 주변에 투기하는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무원 3명, 감시원 3명을 감시반으로 편성해 해당 지역을 집중 단속?계도할 뿐만 아니라 적발 시 불법으로 버려진 폐기물을 전량 수거 명령을 내리고 생활폐기물 투기자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사업장폐기물 투기자 7년 이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인적 드문 곳에 몰래 버리는 등 비양심적인 일부 주민들 때문에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감시 활동으로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계획이니 군민들께서도 클린 예천 조성을 위해 감시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25 07:18:4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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