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8일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문경 미디어콘텐츠랩'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의 거리 내 자리 잡은 문경 미디어콘텐츠랩은 '청년공동작업장 셰어오피스 설치사업'으로 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별사무실 3개소, 영상촬영실, 음악방송실, 개인방송실, 오픈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등을 조성했다.

본 시설은 전문 방송 장비와 실습용 촬영장비 등 시스템을 완비해 수준 높은 영상콘텐츠 제작소이자 시민 대상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의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스튜디오 엔나(대표 박상현)를 비롯해 에코아시아(대표 백승호), 문경청년연합(대표 이현)의 세 개의 청년 업체가 입주했으며, 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를 개발ㆍ제작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박시균 경상북도 청년정책관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본 행사를 지켜봤다. 특별 순서로 참석한 내빈들이 뉴스앵커와 기자, 대담자로 분해서 뉴스체험을 진행해 코로나 재난상황 대응 뉴스를 전하기도 했다.

개소식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대상 오픈 데이,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홍보 활동 등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문경미디어콘텐츠랩의 조성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협업공간의 기능도 충실히 하고, 비대면 시대, 1인 크리에이터 시대인 만큼 지역의 미디어콘텐츠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개소식 생중계 모습

2021-04-10 15:59: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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