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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08-10-20 20:39:18
예천공처농요, 제13회 정기 발표회 개최
- 한번 부르면 속이 후련한 백미(白眉) 선보여 -
 

예천군에서는 20일 오후 1시 풍양면 공처농요 전수관에서 참여단체 회원,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농민의 애환과 감흥 어린 향토색을 노래에 담은 예천지방 전래농요인 예천공처농요 발표회가 열렸다.

공처농요보존회(회장 김학현)가 주최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공처농요 전 과정을 35분에 걸쳐 선보이고 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 발갱이 들소리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13호인 상주민요, 예천흑응풍물이 함께 공연됐다.

예천공처농요는 지난 1986년 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적인 전래 농요로 이 농요는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이 마을에서만 전해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진 민요로 모두 선후창(先後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소리, 절개질소리, 치나 칭칭 등 다섯 구절로 짜여 있으며, 특히 논 매기 소리는 진사대, 짜른사대, 어루사대, 햇소리로 전통적인 민요의 짜임새를 갖고 있어서 판소리의 진양 중모리 등 4단계 창법과 비슷하다.

뒷소리는 타지방 민요와는 달리 모음인 아,어,오,우,으.이,에가 최대개구음(最大開口音)에서 최소개구음으로 차례로 불리고 여음(餘音)이 길어서 한번 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아주 원시적인 것이 특징이자 이것이 공처농요의 백미(白眉)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예천공처농요는 1984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 1992년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음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의 대표적인 농요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예천공처농요보존회 김학현 회장은 "오늘 공연을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후손들에게 널리 전승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20 20:39: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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