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월부터 신용카드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6일 지방세 납부를 자동이체납부, 전자납부, 세무방문민원 원-스톱 처리 등으로 지방세를 납부토록 했으나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천은 현대카드사 및 농협중앙회 예천군지부와 지방세수납 대행계약을 지난 1월에 체결하고, 2월1일부터 등록세를 제외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가능하다.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고자 하는 자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예천군청 민원실을 방문해 본인의 지방세액을 확인 후 납부할 수 있고 현대카드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 동안 일시 납부가 어려웠던 고액 체납자들도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체납 세금의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일시적 현금 부족으로 인한 체납 발생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다른 카드사와도 확대 시행하고 단말기를 읍면사무소에도 설치해 납세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라고 예천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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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6 14:33:5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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