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3·1절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오는 4월13일까지 연장해 관내 주요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까지 태극기를 계속 달아 줄 것을 당부했다.

태극기 게양은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으로 4월13일까지 계속 게양할 수 있으며,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인해 태극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태극기를 내리면 된다.

태극기 게양방법은 집밖에서 볼 때 주택의 경우 대문의 왼쪽에 달면 되고,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태극기는 약간의 비가 올 경우에는 당초 계획대로 게양하고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인해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내렸다가 다시 달아야 한다."며 때가 묻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교체하고 변색되거나 훼손된 깃봉, 깃대 등은 규정에 맞게 일제정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9-03-18 18:15: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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