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천군(군수 김수남)이 25일 상습교통체증구간에 불법주정차 단속 CCTV(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오는 5월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최근 자가용 차량의 급격한 증가와 시가지 일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화됨에 따라 7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상습교통체증구간 2개소(국민은행 앞, 국제신발 앞 사거리)에 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 설치하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3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하는 이번 CCTV 설치로 시가지내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청유치에 따른 깨끗한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말에 행정예고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는 예천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반회보, 전단지, 옥상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며, 4월 한 달을 유예기간으로 두고 5월1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단속에 따른 주변 상가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적발보다는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춰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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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17:26: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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