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3개월에 한 번씩 지급하던 문경지역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이 매월 지급되고, 보조금 지급방식도 현금에서 카드결제로 바뀌는 등 유류구매카드(복지카드) 사용이 전면 시행된다.

이 처럼 유가보조금 지급방식이 카드제로 바뀌면 운전자가 문경시청에 보조금 지급을 일일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보조금 지급관리도 투명하게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는 신한카드에서 발급한 유류구매카드로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카드발급이 불가능한 신용불량자는 신용기능이 없는 거래전용카드가 발급된다.

특히, 문경시는 유가보조금 카드제 시행과 함께 보조금의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인 데, 연 2회 관계기관 합동단속과 분기별 지자체의 정기단속을 실시한다.

1차 위반 시 6개월간 보조금 지급정지하고 2차 위반 시에는 1년간 지급정지 등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부정수급 관련 주유소에 대해서도 사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록을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카드 발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80-800-9009(1인 1차량 보유자)와, 1566-7189로 하거나, 신한카드 전국지점과 SK 주유소, 우체국 등을 방문해 발급 받으면 된다.

2009-04-30 21:36:1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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