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첫 모내기가 1일 용문면 대제리 김성수씨(63) 농가에서 실시됐다.

이번에 첫 모내기를 한 곳은 추석 때 햅쌀로 출하하고자 지난 3월27일 못자리를 설치, 육묘한 것으로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조생종 '운광'으로 조생종 중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모내기는 적기이앙 시기보다 한 달 이상 빠르며 9월초에 수확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지역의 모내기 적기가 5월20일에서 6월 초순까지이나 전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실정으로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 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의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수량 저하와 등숙율 및 미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반드시 적기에 모내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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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 17:44:0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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