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14일 오전 10시50분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2터널 마산방향에서 '2009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긴급구조기관별 명확한 역할분담으로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문경소방서를 비롯해 영주소방서, 소방본부, 문경시청,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 5837부대, 한전, KT, 전기안전공사, 고속도로순찰대, 보건소, 문경제일병원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훈련에는 장비 45대와 인력 198명이 동원됐다.

오전 11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2터널에서 승용차의 졸음운전으로 주행로 측 터널벽을 추돌해 차량화재 발생, 뒤따르던 승합차가 사고차량과 연이어 추돌해 대량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가상해 훈련이 진행됐다.

박용우 문경소방서장은 훈련평가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는 필수적이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각 기관별 역량을 강화해 재난의 사전예방과 수습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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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19:19: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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