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8일 오후2시 결혼이민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결혼이민자 건강교실을 개강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결혼이민자 건강교실은 다문화 가족에게 필요한 건강정보제공과 결혼이민자 가족구성원의 빠른 사회적응을 돕고,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활기찬 가정생활을 영위해 자기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생의 활력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열리는 결혼이민자 건강교실은 보건소 생활체육지도자로부터 운동전후 체력검사와 기초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뱃살줄이기 3.1운동과 연계해 운동 및 식이요법 상담, 보건교육 및 걷기지도 등 개인별 맞춤식 지도를 실시하고 건강생활실천과 걷기 운동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예천군 다문화센터와 대상자를 보건소까지 태워주는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운동참석자에 대해 설문조사와 운동전후 체력진단 결과를 평가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결혼이민자 건강교실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뱃살을 줄여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 및 자신감 고취하고자 실시한다."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로 지역사회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동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켜 결혼이민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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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9:14:5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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