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과 김수남 예천군수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 하루 전인 1일 관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석 연휴시작 전날인 1일 문경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신흥시장을 차례로 방문, 시민과 상인들의 거래 현장을 살펴봤다.

중앙시장을 찾은 신 시장은 중앙시장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상거래 현황을 듣고 시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장날을 맞아 추석 대목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정취했다.

이어 신흥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최근 시장경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즉석 현장 간담회'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으며,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국내외 및 지역경제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문경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번영회를 비롯한 상인의 적극 동참과 시정 협조를 당부하고 직접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도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수남 예천군수가 전통시장 방문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1일 오전 11시 예천읍 상설시장을 방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상설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직접 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장보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대규모 유통시장 등장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되어 전통시장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과 장보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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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2 02:30:3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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