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주요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을 초청해 '시립모전도서관'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조감도

시청 테니스장부지에 47억여 원을 투입해 신축한 시립모전도서관은 부지 3,727㎡, 건축 연면적 2,32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청소년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문화강좌실, 일반열람실 등을 갖췄고, 실외에는 바닥분수대와 시계타워를 설치해 주변에 조성 중인 모전근린공원과 잘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을 온돌로 시공했으며, 디지털자료실은 지식 정보화시대의 환경에 적응하고 취업준비생의 동영상 강의 청취 등 디지털자료실 이용자를 위해 최신전자기기 비치, 다양한 전자정보 서비스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현재, 문경시는 중앙도서관과 문희도서관 2곳에서 1일 800여 명, 연간 170,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증가하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서비스 및 정보 욕구 증가로 이번에 새롭게 모전도서관을 신축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모전도서관 개관으로 모전지역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독서인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도서열람, 대출 기능 이외에 지역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강좌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09-12-17 21:56: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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