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고자 '2010년 숲가꾸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문경시는 호계면 부곡리 등 1,600ha에 16억원을 투입해 풀베기, 덩굴제거, 솎아베기, 천연림 개량 등 산림의 기능구분에 따라 차별화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품질혁신과 질적 향상을 위해 설계·감리제도를 도입,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 부가가치가 놓은 산림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숲가꾸기사업은 국·고속도로변 등을 쾌적한 산림환경으로 가꾸어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숲의 기능을 보여주는 등 관광 문경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 7월까지 문경시 불정동, 산북면 일대 190ha의 산림에 4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공공 산림 가꾸기와 산림 바이오 매스 사업'에 연간 4,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의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등 사업을 통해 수집된 벌채 산물(땔감)은 저소득층에 대한 땔감지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숲가꾸기사업으로 우리 지역 산림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가꿀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2010-02-25 23:05: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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