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30세대 45명과 메주마을 작목반 20명 등 75명이 참가해 한국의 대표 발효 음식인 된장 담그기와 함께 손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번 행사 체험자는 다문화 가정 중 시부모가 계시지 않아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기회가 없는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우리 전통음식 체험기회를 제공해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의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한편 체험행사 후에는 전국을 곤충의 세계로 이끌었던 2007 예천곤충엑스포의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리 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는 등 내 고장 알기 탐방행사도 실시했다.

 특히 예천군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해 아동 양육도우미 지원, 공부방 운영, 말벗 나누기, 배우자 모국어 배우기 등 의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07-12-27 12:11:29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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