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국 예비후보는 19일 오후2시 문경시 흥덕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제18대 문경예천선거구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영국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 '깨끗한 정치, 지역발전을 위하여'라는 무소속 출마에 따른 성명 발표를 통해,  한나라당을 사랑하며 지지한분들께 감사드리고, 자신은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할 것이며, "당선 후에는 한나라당에 재입당해 문경과 예천 지역의 큰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신은 "중앙에서 굵어져야 지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난 3선 의원동안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가진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이제 중앙에서의 신영국은 모두가 잘 아는 만큼, 당선이 되면 지역을 위해 일하겠고, 이번 선거도 조직이 없는 깨끗한 선거로 치루겠다."고 했다.

신영국 예비후보는 무소속 후보 등록에 앞서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수순 등을 밟게 된다.

 -아래는 발표문 내용-

깨끗한 정치! 지역발전을 위하여

먼저,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저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아픔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깨끗한 정치, 원칙적이고 도덕성을 갖춘 정치발전을 위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지역민의 한결같은 성원에 힘입어 무소속으로 제18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첫째,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로지 국민을 위하여 바르고 참된 정치를 표방하시는 박전대표의 숭고한 뜻에 따라, 깨끗하고 부지런하고 국민을 섬길 줄 아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둘째, 당선 후 한나라당에 재입당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창당과 더불어 집권당이 되기까지 당의 발전과 정치개혁에 온 힘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비록 잠시 무소속 출마를 하나, 당선 후 박근혜 전 대표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것입니다.

셋째, 문경·예천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역발전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열성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이끌고 밀어줄 중앙정치의 큰 일꾼이 필요합니다.

초·재선의 정치신인들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4선의 중진의원은 할 수 있으며, 모처럼 호기를 맞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넷째, 지역민의 한결같은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동안 3선 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금권·관권 선거가 만연한 가운데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저를 믿어 주시고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모든 영광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지역민의 자존심 문제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보셨듯이 앞으로도 ‘정직·성실·청렴’이라는 저의 정치적인 신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뜻에 따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깨끗한 정치,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바른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8-03-19 14:35: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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