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를 맞게 되는 2008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12일까지 문경새재 축제장에서 한층 더 재미있어진 기획·전시·체험·공연 행사로 바꿔 10일 동안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된 2008 문경 찻사발축제의 주제 '어기여茶 디여茶' 는 경상도 민요 뱃노래의 후렴구로 차문화 발전을 통하여 찻사발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경부운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뱃노래를 부르며 건널 수 있기를 바라며, 축제의 즐거움이 관람객에게 전달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에 참여하던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과 더불어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유럽국가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 동남아시아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찻사발전이 펼쳐져 세계의 다양한 찻사발 문화를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일반인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자리가 크게 확대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형 찻사발에 말차(가루차)를 점다하여 참여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서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자리도 확대되어 쉽게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문경새재 1관문에서는 찻사발다트, 공연행사,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 흙을 고르는 과정인 굉물을 이용해서 복찻잔 3,000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08-05-01 11:51:53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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