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 예천의용소방대가 지난 25일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프리테니스 복식 부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0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프리테니스 복식에 출전한 김종극, 박희정 조가 금메달, 권오석, 김성수 조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프리테니스는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다이내믹한 동작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이며, 연식 테니스 코트의 1/10 정도 공간에서 하는 구기종목이다. 37cm 정도의 탁구 라켓모양의 라켓으로 단·복식 경기를 한다.

한편, 46개국 1,600여 명의 세계소방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문경소방서는 3개 종목에 8명의 직원이 참가해 29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박용우 소방서장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대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라며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꾸준한 체력단련을 통해 모든 현장 활동에서도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8-26 22:28: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