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시민운동장에서는 17일 오전 10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병무 아세아시멘트(주) 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체육인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서봉기 단축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난 13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기상청 '강우' 일기 예보에 따라 연기했으며,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각각 3㎞, 5㎞, 10㎞ 단축코스를 시민운동장을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그동안 문경은 이 대회를 통해 체육의 발전과 인재양성은 물론, 수많은 우수 선수를 발굴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관계자는 "아세아시멘트(주)에서 주최하고 문경시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서봉기 단축마라톤 대회는 고(故) 이동녕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선생의 아호를 따서 마련한 대회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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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23:44: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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